검색결과 리스트
글
리그 오브 레전드, 신규 챔피언 '렐'
들창코를 공개한 히오스와 비슷한 시기, 리그 오브 레전드도 세라핀의 다음 순서로 '렐'이라는 이름의 신규 챔피언을 공개하였다. 갑옷으로 이루어진, 그러니까 철로 된 말을 타고 다니며, 그 말이 갑옷으로 변하기도 하는 특이한 컨셉. 금속을 조종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별칭도 아이언메이든(철의 여인)이다.
녹서스 출신이지만 녹서스를 증오하며, 녹서스의 병사들이 보이는 족족 처치하지만 약자를 보호하는 등 대중에게 흔히 알려져있는 '기사'의 모습이라고 볼 수 있겠다.
녹서스 출신임에도 녹서스를 증오하게 된 이유는 모데카이저가 이승으로 돌아올 것을 대비하여 결전 병기로 훈련을 받아오면서 제국의 추악한 진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
철마술을 타고난 렐의 재능을 보게 된 검은 장미단이 외부의 간섭을 차단시키고 검은 장미단 학교에 입학시키는데, 거기서 렐과 결투를 하고 패배한 학생들의 마력을 인장 마법으로 뽑아내 렐에게 그 인장을 새겨 마력을 주입하는 식으로 키워나갔다. 마력이 뽑혀나간 학생들은 감정과 기억이 없는 무효체가 되어버렸는데, 자신을 강화시켜주는 행위들이 다른 학생들을 해치게 된다는 걸 렐이 알게 된 것. 그 후 교관들을 모두 죽이고 학교를 파괴시켜 자유의 몸이 된 렐이지만, 챔피언 기획 해설을 보면 안타깝게도 그 과정마저 검은 장미단의 계획에 포함된 것이라 한다.
적의 방어력을 훔쳐오고 하드 CC기를 가진 스킬 구성이나 금속을 다루는 설정으로 보아 탱커형 서포터 포지션으로 사용될 확률이 높아 보인다. 레오나가 출시된 이후 9년이나 지나서야 나온 여성형 탱커 챔피언이기도 하고, 가장 최근에 나온 탱커형 챔피언이 오른, 세트 정도밖에 없었던 걸 생각하면 잘 뽑힌 것 같다. 망할 태불망에 태워질 생각을 하면 좀 짜증나긴 하지만. 게다가 스킬 계수가 AP인 걸 보면 극AP 템트리를 가는 변태들도 있을 것 같은데, 상상만 해도.. 으..
아무튼 중국물이 잔뜩 들어버린 세라핀과는 달리 멀쩡한 설정으로 뽑힌 챔피언이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롤이 아예 중국에 먹힌 건 아니라는 뜻이니까. 개인적으로 세라핀을 엄청 안 좋게 본 입장은 아니지만 더 이상 중국물이 드는 건 선넘는 거지. 앞으로 이 정도만 하자, 라이엇.
'방구석 게임 폴더 > LOL'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리프트의 단점? (0) | 2020.10.16 |
---|---|
드디어 라이엇 공식 홈페이지에 모습을 드러낸 세라핀! (0) | 2020.10.13 |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 (0) | 2020.10.11 |
와! 리그 오브 레전드! 와! 와일드리프트! (0) | 2020.10.08 |
오늘자 버그 오브 레전드.. (0) | 2020.10.06 |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