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펑크 정식 출시일 12월 10일로 확정

이제껏 연기에 연기를 거친 사이버펑크 2077의 출시일이 12월 10일로 확정되었다고 한다. 들리는 말로는 또 다시 연기될 확률이 0%라고 하던가.

출시일이 밀렸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어? X발 더빙도 한 달 더 밀리는 거 아냐?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정말 다행히도 출시일 바로 다음날인 11일에 업데이트 팩으로 내준다고 한다. 어차피 1회차는 더빙없이 키아누 형님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할 예정이긴 했으나, 2회차에서 할 예정이었던 한국어 더빙을 한 달이나 기다려야 된다는 사실이 좀 짜증났었는데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스트리밍이나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는 사람들에게 약간 희소식이라고 할 수 있는 점인데, 바로 '저작권 음악 비활성화'라는 설정이 있다는 것이다. GTA마냥 번거롭게 게임 내에 있는 기기를 조작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 스트리머가 아니라면 별 상관없는 내용이긴 하다만.

마지막으로 콘솔 기기 호환에 관한 내용인데.. 8, 9세대의 모든 콘솔 기기에서 실행이 가능하나 엑시엑과 PS5에 맞춘 업그레이드 판은 내년에나 풀린다고 한다.

출시일이 미뤄지지만 않았어도 이미 게임을 즐기고 있었을 텐데.. 조금 아쉽긴 하지만, 더 이상 연기될 일은 없다는 것을 위안삼아야 될 것 같다. 다음 달부터는 좀 바쁜데 게임 즐길 시간이나 있을랑가 모르겠네.